본문 바로가기
끄적거림

불필요한 영양보조제/사람은 먹고싶은걸 먹고 살아야한다.

by 쿠모르 2021. 1. 28.

나는 슈퍼푸드를 믿지 않는다.

시대별로 유행하며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뢰하지 않는다.

효능이 탁월했다면 아침프로 방송이 아니라 대대적으로 꾸준한 스테디셀러였을 것이고,

지혜로운 선조들이 모를리 없었을 터.

 

슈퍼푸드와 영양보조제들보다 적정량의 나트륨이 더욱 도움이 된다.

제조과정이 논란이 많지만 아주아주 급이 높은 소금은 어느 슈퍼푸드보다 도움이 된다.

 

게다가 식당에 적혀있는 동의보감 또한 어느정도 참고만 하는 정도이다.

먹을 것이 너무 없던 시절, 뭐라도 넣으면 고쳐졌던 시기가 아닌가?

 

아이러니 하게도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는 테스형의 한마디는 좀 신뢰한다.

 

나의 모친은 두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약들을 쓰지 않으셨다.

아프면 무조건 집에 널려있던 수액만 맞았던 것 같다.

 

모친의 개인적인 솔루션으로 나의 결혼 전까지

우리 가족은 몸살포함 감기 앓은 적이 5회 미만이다.

 

나는 유산균, 유인균 관련 쪽이 좀 부족하고,

내 남편은 바이타민B군이 조금 부족하기 때문에

그에 필요한 식단을 구성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

 

과도한 살균은 몸을 해롭게 한다는 사실은 이미 유행이 되어 많은 이들이 과도한 살균을 지양하고 있다.

 

사람은 먹고싶은걸 먹고 살아야한다.

가족 내 가사를 전담하는 이의 입맛대로 식단을 구성하면

그 사람만 오래 살 가능성이 많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나의 남편은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며 실제로 바이타민B군이 조금 부족한 사람이다.

나는 유제품 중에서도 내게 필요한 유제품을 먹는 사람이다. 실제로도 유산균이 부족하다.

 

때에 맞는 레서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입맛없이 으슬으슬할 때는 체지방 감소의 신호일 수 있지만

인공적인 감미료 없이 끓인 뜨거운 김치찌개와 밥 한그릇이 필요한 때 일 수 있다.

목이 부었을 때는 비강세척과 소금물 가글이 참 효과적이며 뭐 필요하다면 크로키 하나정도.

환경이 건조할 때는 물도 도움이 되지만 비강세척과 같이 비강에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된다.

느끼한 음식이 땡기는 건 화가 많은 컨디션을 가지고 있는 때이다.

 

사람의 몸은 무조건적으로 영양이 부족하지 않다.

부족한 신호가 있을 때 혹은 먹고싶은 음식을 먹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

 

제약회사의 마케팅에 속지 마시라! 필요한 영양보조제만 사용하시라!

 

당신이 생각하는 혈압수치는, 모든 이에게 해당하는 수치가 아니다.

혈액 순환 속도가 느린 사람은 혈액순환을 위하여 몸에서 펌핑을 더욱 강하게 해야한다.

혈압이 타인보다 높은것이 당연하다. 이 말은 고혈압이 아니라 저혈압이 문제이라는 것이다.

정상수치를 낮춰야 많은 이들이 약을 사먹는다. 과연 이 것이 본인을 위한 일일까?

 

임신한 임산부는 아이에게 영양적인 결핍을 느끼게 하지 않도록 여러 보조제를 찾고 있다.

 

임신중에 과도한 영양 보조제 섭취는 아이에게 아토피를 가져다준다.

그렇기에 요새 아이들은 산모의 사랑으로 인한 아토피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또한 아기에게 알레르기 테스트를 위하여 굳이 필요없는 빵을 먹여

아이에게 좋지 않은 것을 미리 경험케 하는 부모들도 많이 있다.

 

빵에 밀가루만 첨가된 것이 아니지 않는가,

특히 한국의 밀가루가 질 나쁜 밀가루라는 것을 모르는 이가 더 있는가,

 

보조제를 먹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실제로 나의 가장 큰 소비처는 비싸고 질 좋은 보조제들을 상시로 구입하는 곳에 사용한다.

 

나의 부친은 대학병원에서 십수가지의 소화제를 처방받고도 식사를 전혀 하지 못하셨지만

지금은 아침엔 죽을 드시고, 점심엔 일반식을 드시고 저녁엔 야채식을 드시며, 소화제를 하나도 드시지 않고 계시며

잔병을 앓고 살던 남편도 잔병이 무언지 잊고 산지 오래이다. 이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돈을 할애한다.

 

+부친의 경우 개인적으로 찾아서 선택한 아밀라아제 기반 효소와 열에 강한 유산균을 상시로 드신다.

물론 건강보조제보다 인공 감미료가 과하게 첨가된 음식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나쁘겠지만 말이다.